잘못된 대립, ‘좌파로 살기’ vs ‘결혼하기’
4월 11, 2011 in 성정치-치명적 매력(레디앙 연재), 이 달의 Hot Issue by admin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21792
잘못된 대립, ‘좌파로 살기’ vs ‘결혼하기’
[성정치-치명적 매력] ‘결혼파업’과 좌파청년의 고민에 대해
평상시 <레디앙>의 ‘진보 야’ 코너를 즐겨 읽고 상당 부분 공감했던 나로써는 "청년들 ‘결혼 파업’ 돌입했나?"라는 글을 읽었을 때 몇 가지 어려움을 느꼈다. 우선 어려운 부분은 글 주제가 ‘결혼 파업’이었음에도 글 전반에서 제시하는 좌파 청년 남성들이 소위 ‘결혼 파업’에 이르기까지의 문화가 생소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것과 다른 생소한 문화
내가 글을 통해 어렴풋이 느낀 것은 좌파 청년 남성들이 술자리에서 정치 얘기만 하고 정작 결혼이나 출산, 양육에 대해서는 고민하기 어려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접하는 많은 청년, 특히 여성들은 글 속의 ‘청년들’처럼 ‘좌파로 살 것인지, 결혼을 할 것인지’ 선택지 속에서 결혼 파업에 이르는 과정에 도달하지 않는다. 혹은 저자가 글 말미에 제시하듯 쿨하게 가족 제도는 별거 아닌 것인 양 치부하면서 결혼 파업에 이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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